반월상 연골판절제 수술을 한지(전절제인지, 아전절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25년이 되었다. 몇해전에 연골판 이식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당시 카페에 올려둔 글을 보고 간간히 지금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의 쪽지가 날아오곤 한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 나와 같은 불편을 겪었던,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놀랍고도 신기하다. 건강한 게 얼마나 큰 축복이고 감사인지 새삼 느끼곤 한다. 수술 권유를 받은 지 3년 정도가 되었는데 아직까진 크게 안 좋아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확실히 운동을 해도 다른쪽 다리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있다. 간간히 통증도 있다. (신경 가소성의 원리인가?;) 어쩌면 관절염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모든 건 추측이다. 병원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