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판 파열 후 절제수술을 받은 지 20여 년이 훌쩍 지났다. 갑작스러운 무릎 불편감에 병원을 찾으니 연골판 이식을 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릴 듣게 된다. 1. 반월상연골판 파열 수술난 우측 무릎 반월상연골판이 없는 사람이다. 14세 때 원판형 기형이었던 나는(의사 선생님이 그랬던 것 같다) 학교 체육시간에 점프동작을 하던 중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푹 하고 고꾸라지며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기억에 이렇게 남아 있다) 무릎을 펼 수 없었고 동급생 누군가에게 업혀 양호실로 그리고 누군가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 연골판 파열이 의심된다는 선생님 추천으로 큰 병원, 그 당시 무릎 관련 권위자였던 최모교수님이 계시는 성바오로 병원으로 가서 mri를 찍고, 결국 연골판 파열로 진단받아 절제 수술을 하게 되..